회사에서 인사 관리를 하거나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각 직원별 혹은 사업부나 거래처별로 독립된 폴더를 여러 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폴더를 한두 개 만드는 것이라면 마우스 우클릭으로 새 폴더를 만들고 이름을 바꾸면 되겠지만, 만들어야 하는 폴더가 수십 개에서 수백 개를 넘어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손수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탈자가 생기는 등 비효율적인 업무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럴 때 데이터를 다루는 엑셀과 윈도우의 기본 메모장 기능을 딱 한 번만 조합하면, 내가 원하는 이름의 폴더 수백 개를 단 3초 만에 눈앞에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 도스(DOS) 시절에 활용하던 명령어의 원리를 엑셀에 가볍게 응용하는 기법인데, 실무에서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아껴 정시 퇴근을 도와주는 아주 유용한 치트키입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초보자분들도 아주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핵심 단계를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엑셀 수식으로 폴더 이름 규칙 설정하기
폴더를 일괄 생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엑셀 창 안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폴더의 명칭들을 정돈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부서 이름과 직원의 성명을 조합한 '부서-이름' 형태의 폴더를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잡겠습니다.
- 원본 데이터 옆의 빈 셀을 선택하고 텍스트 연결 연산자인 &(앤드)를 사용해 수식을 입력합니다.
- 예를 들어 B열에 부서가 있고 C열에 이름이 있다면, 빈 셀에 =B2&"-"&C2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 '인사팀-홍길동'과 같은 형태로 폴더명이 깔끔하게 조합되었다면, 해당 셀 우측 하단의 채우기 핸들을 더블클릭하여 하단 행까지 수식을 쭉 적용해 줍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숫자가 포함된 코드 번호나 영문이 섞여 있는 복잡한 조합이라도, 엑셀의 연산자를 활용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정한 규칙의 명단 리스트를 초고속으로 빌딩할 수 있습니다.
2. 'md' 명령어 조합하여 마스터 폴더 스크립트 만들기
폴더 이름 정리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컴퓨터 시스템에게 "이 이름으로 폴더(경로)를 생성해라"라고 명령을 내릴 코드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명령어가 바로 md입니다.
참고로 md는 make directory의 약자로, 컴퓨터 운영체제 배후에서 디렉토리(폴더)를 새로 만들라는 뜻의 정식 명령어입니다. 엑셀 안에서 이 명령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기 위해, 방금 만든 폴더명 셀 바로 옆 칸에 수식을 한 줄 더 작성해 줍니다.
수식 입력줄에 ="md "&D2 형태로 작성을 해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실무 핵심 포인트는 md 단어 뒤에 반드시 스페이스바를 한 번 눌러서 한 칸 띄어쓰기 공백을 넣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띄어쓰기가 누락되면 컴퓨터가 명령어로 인식하지 못하므로 "md " 형태를 명확히 유지해야 합니다. 수식 입력 후 엔터를 치고 마찬가지로 하단까지 자동 채우기를 실행해 줍니다.
3. 메모장 복사와 배치 파일(.bat) 저장 시 필수 체크리스트
엑셀에서 명령어 생성을 마쳤다면, 이제 이 텍스트들을 모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하나의 실행 파일 양식으로 박제해 줄 차례입니다.
- 엑셀에서 md 폴더명 서식으로 완성된 열 전체를 마우스 블록으로 길게 지정한 뒤 복사 단축키 [Ctrl + C]를 누릅니다.
- 윈도우의 순정 메모장 프로그램을 새로 실행하여 복사한 내용을 붙여넣기 [Ctrl + V] 해줍니다.
- 내용이 정상적으로 들어왔다면 저장 단축키 [Ctrl + S]를 눌러 저장 창을 호출합니다.
여기서 아주 중대한 최종 마감 수칙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파일을 저장할 위치는 내가 실제로 폴더들을 한꺼번에 만들고자 의도했던 바로 그 최종 목적지 폴더 경로 내부여야 합니다. 둘째, 파일 이름을 지정할 때 단순 텍스트가 아니라 파일명 뒤에 확장자를 구체적으로 폴더생성.bat 형태로 직접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bat는 배치(Batch) 파일의 약자로, 메모장 안의 텍스트 명령들을 일괄적으로 실행하라는 마법의 확장자입니다.
그리고 가장 놓치기 쉬운 한끗 차이 팁은 저장 버튼 왼쪽의 인코딩 설정을 반드시 'ANSI(또는 EUC-KR)'로 변경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본값인 UTF-8 상태로 그냥 저장하면, 한글 폴더명의 자음 모음이 다 찢어지거나 외계어처럼 지저분하게 글자가 깨지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인코딩을 ANSI로 맞춘 뒤 저장 버튼을 눌러 마무리를 짓습니다.
💡 엑셀 전문가의 한끗 차이 실무 팁 (폴더 이름에 공백이 있을 때)
만약 내가 만들고자 하는 폴더 이름 내부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는 경우(예: '인사팀 홍길동'), 메모장에 그냥 md 인사팀 홍길동이라고 입력되면 컴퓨터는 '인사팀'이라는 폴더 하나와 '홍길동'이라는 폴더 하나, 총 두 개의 폴더를 따로 분리해서 만들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런 간섭 현상을 완벽하게 방어하고 띄어쓰기가 포함된 하나의 깔끔한 폴더를 빌딩하고 싶다면, 명령어에 반드시 큰따옴표 서식을 결합해 md "인사팀 홍길동" 형태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엑셀 수식으로 구현할 때는 2단계 공식 자리에 ="md """&D2&"""" 형태로 큰따옴표를 연속으로 넣어서 매핑해 보세요. 문장 양 끝에 큰따옴표가 자동으로 안착하면서 폴더명 내부에 공백이 아무리 많아도 뒤틀림 없이 완벽하게 하나의 고유한 폴더로 깔끔하게 생성해 줍니다. 실무 대형 장표를 다룰 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안정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숨겨진 단골 치트키입니다.
4. 파일 실행 및 폴더 일괄 생성 확인하기
모든 설정을 무결하게 마쳤다면, 이제 .bat 파일이 저장된 로컬 디스크 폴더 경로로 이동해 줍니다. 경로 내부를 확인해 보면 내가 방금 저장한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의 배치 파일이 깨끗하게 생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을 마우스로 가볍게 더블클릭하여 실행해 보세요. 실행하는 즉시 검은색 도스(CMD) 창이 0.1초 동안 깜빡인 뒤 사라지면서, 엑셀 명단에 적혀 있던 수십 수백 명의 직원별 폴더들이 눈앞에 순식간에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경이로운 완료 화면이 렌더링 됩니다. 폴더가 다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셨다면 방금 사용했던 .bat 실행 파일은 디스크 공간을 위해 그냥 삭제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과거의 도스 명령어 체계의 본질을 명확히 이해하고 엑셀의 자동 채우기 인프라와 결합하면, 마우스 우클릭 노가다에 빼앗기던 아까운 업무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대량의 폴더 트리 구조를 빌드해야 하는 복잡한 업무를 마주하더라도 세밀한 데이터 통제력을 활용해 신속하게 담당 업무를 마감하고 매일 기분 좋게 퇴근하시기 바랍니다.